민사소송법은 기본 3법을 다 배우고 난 이후에도 항상 어렵게 생각되고, 숙제처럼 여겨지는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절차법이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조금 지겹게 느껴지지기도 하고, 민법과 연관지어 체계를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다른 민사소송법 강의를 들은 이후에도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강의에서는 민사소송법의 절차적 측면뿐 아니라 민법과의 연관성을 계속 강조해서 이것이 어떻게 쓰일 수있는지를 설명해주셔서 체계를 잡기 좋았습니다. 특히 이론이 적용되는 부분에서는 언급만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민법 이론을 정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실제 실무가로서 송무경험도 많으셔서 인지 판례 설명을 해주실 때 이해하기 쉽게, 생동감있게 알려주시는 점이 강점인 것 같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서 민사소송법 뿐만 아니라 민사법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민법에 대한 정리가 완벽하게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들어도 될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민법-민사소송법-민사집행법을 탄탄히 짚어가며 민사소송법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는 교습방식 덕분에 헷갈리지 않고 민사소송법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초기 6강 정도는 민사소송법의 얼개를 짜 주시는데 주력하시고 이후 교재를 통해 세세한 요목을 배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큰 줄기를 따라 내려가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하나의 소송을 예로 들어두고 일반적인 내용을 이해한 다음, 큰 줄기 속에서의 "예외"들을 끊임없이 짚어주는 형식으로 숲과 나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었습니다.

민사소송법에 대한 예습을 목적으로, 혹은 본격적으로 변호사시험을 준비하기 전
단단한 기본기를 다지고 싶은 학생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